연변 이재민구제 대형 자선 공연, 헌금 1억 2571만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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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이재민구제 대형 자선 공연, 헌금 1억 2571만 위안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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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이닥친 "7.28"특대홍수, 사나운 폭우는 고향산천을 사정없이 짓밟았어도 사랑의 마음은 그처럼 도탑고 뜨거웠다.  서로서로가 보듬고 감싸안았다.

12일 저녁,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가꾸자”라는 주제로 한 우리 주 리재민구제 대형자선공연이 연변로동자문화궁(원 연변예술극장)에서 펼쳐졌다. 주당위와 주정부에서 주최하고 주당위 선전부, 주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 주총공회, 주문화국, 주라지오TV영화방송국, 주민정국(주자선총회), 주적십자회에서 주관한 이번 자선공연은  주내 각 민족인민들의 수해복구의 드팀없는 다짐을 보여줬고 사랑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대로 활기찼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등개서기.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정부 리룡희 주장 주인대  김석인 주임. 주정협 고용 주석을 비롯한 주당위, 주정부의 지도일군들과 사회 각계 인사와 무장경찰, 기업가, 시민들이 대거 참가한 공연은 우리주 각 민족인민들이 홍수를 이겨내고 새 삶의 터전을 가꾸려는 비장한 심경을 보여주는 무대로,  리재민을 혈육인양 보듬는 사랑의 장으로 흠뻑했다.

연변가무단과 연변예술극단 다양한 절목,그리고 북경에서 온 유명가수들의 열창으로 이어진 자선공연은 사회기부, 통신서비스를 리용한 현장모금 등 활동을 접목해 진행되였는데 사면팔방으로부터 끊임없이 날아드는 사랑의 모금으로 인해 시종 훈훈한 분위기속에 2시간가량 지속되였다.

공연은 “홍수대처 재해구조”, “애심기부”, “고향재건” 세개의 장절로 나뉘였다. 소품 “군례”는 재해구조현장에서 목숨을 바친 전사의 사적으로 관중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단막극 “인간세상 정 넘치네”는 구조현장에 사랑넘치는 뜨거운 정을 그대로 그려냈다.

이날 또한 북경에서 온 저명한 민족성악가 김영철과 변영화가 자신들의 노래소리로 고향 수재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떤 곤난앞에서도 잡은 손 놓지 말고 하루빨리 아름다운 고향을 재건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열창하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의 막바지에는 이번 재해구조사업에서 80여톤의 물자를 어깨로 나르는 등 인민의 자제병으로써 손색이 없는 싸움을 하면서 수많은 감동의 장면을 연출한 중국인민해방군 훈춘주둔부대의 부분적 장병들이 무대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주정부 왕복생부주장은 고향재건에 성금과 물자를 보내온 단위와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주당위, 주정부의 지도일군들을 대표하여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든 힘을 동원하여 효과적으로 고향재건에 투입함으로써 하루빨리 아름다운 새 터전을 마련할것”을 다짐했다.

이날 자선공연이 끝날 때까지 전국 각지로부터 보내온 성금과 물자는 도합 1억 2571만2492원에 달했다. 성금을 보내온 일부 단위는 이번 홍수재해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고향재건을 위해 선뜻 사랑의 마음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했다.

이날 자선공연에 개통된 중국모바일, 유니콤 등 통신회사의 열선전화와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31일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이날 저녁 자선공연은 주라지오TV영화방송국과 연변정보넷 등 매체에서 생방송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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