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근로자 임금, 5년내 2배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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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근로자 임금, 5년내 2배로 올리겠다"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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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소득분배 개혁방안 마련 중

중국이 근로자 임금을 5년내에 지금의 2배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중국신문사가 7월28일 보도했다.

중국신문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차원의 소득분배 개혁방안이 준비되고 있으며 년내에 초안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인민일보는 "중국은 이미 국민소득 배증을 추진할 조건을 갖췄다"며 "일단 년평균 임금상승률이 15% 이상이면 5년내 소득의 배증이 가능하다"는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로동임금연구소의 소해남소장의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소해남 소장은 중국신문사에 "현재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률이 8% 이상이고 1인당GDP가 4천달러에 달해 이제는 '5년내 소득 배증 정책'을 펼 조건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중국신문사는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중인 국민소득 배증방안은 지난 1960년 일본정부의 정책을 본뜬것으로, 일본의 국민소득은 1967년에 2배로 늘어난데 이어 1973년에는 3배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급속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빚고 있는 중국은 올들어 전국인민대표대회 재경위원회와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을 중심으로 소득분배 개혁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올들어 각 성(省).시(市)에 최저임금의 대폭적인 인상을 독려하고 있으며 중화전국총공회를 통해 각 기업근로현장의 단체협상을 지원토록 해 경영자와의 협상을 통한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유도하고 있다.(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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