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8일,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 3기 내각을 발표하였는데 40대의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신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세대교체 개각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 외에도 정무 등을 담당하는 특임장관 후보자에 4선의 이재오(65) 한나라당 의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49) 교과부 제1차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신재민(52) 문화부 제1차관을 내정하였다.
또 50대를 기반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한나라당 유정복(53)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한나라당 진수희(55∙여)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박재완(55)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이재훈(55) 전 지경부 제2차관을 내정하였고,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에 임채민(52) 전 지경부 제1차관, 중앙노동위원장에는 정종수 (57) 전 노동부 차관을 내정했다.
전 경남지사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62년 8월21일생으로서 올해 48세다. "제3공화국 시절인 1971년 만 45세로 11대 총리에 취임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후 39년만에 탄생하는 40대 총리이다. 한국정부 수립 이후 정식 취임한 총리 가운데 40대는 초대 이범석(1948년·47세), 4대 백두진(1953년·44세), 9대 정일권(1964년·46세) 등이 있었다. 40대 총리는 일단 세계적 흐름과도 맞는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김 후보자는 "서른여섯에 도의원, 마흔에 거창군수, 마흔두 살에 경남도지사가 됐는데, 젊지만 지방행정 경험은 풍부하다. 그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모든 세대와 잘 통하는 '비디오형' 정치인이라는 점이라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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