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외국인근로자 쿼터 조속히 늘려라” 지시
상태바
이 대통령, “외국인근로자 쿼터 조속히 늘려라” 지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7.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중소기업 인력난 해결 지시

[서울=동북아신문]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을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우선 외국인근로자 쿼터를 예년 수준으로 조속히 늘리라”고 지시했다.

▲ 이명박 대통령인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외국인근로자 쿼터 확대와 관련, “올해 쿼터가 작년대비 1만 명이 줄었다”며 “오늘 회의에서 만명을 회복하는 것이 결정됐고, 어떤 산업분야에 배치를 할 것인지 실무부처들이 현재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청와대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실무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추후 검토 하겠다'고 답하자 "그 동안 이렇게 현장 실태를 조사했고, 이 자리에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이 모두 앉아있는데 결정을 못 내리면 현장에 도움이 되겠느냐"며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시가 전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가 1만명 더 풀리면 지금까지 도입된 1만6000명과 4/4분기에 풀릴 3000명 등 1만6000명을 포함, 도입 규모는 2만9000명이 된다."고 밝혔다.

김희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 "외국인이 한국인의 일자리를 뺏는 개념이 아니다"며 "중소기업이 경기가 풀리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주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단, 공익 목적 출처 명시시 복제 허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