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 의한 '자율방범 체제'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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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에 의한 '자율방범 체제' 강화하자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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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최근 일련의 여성 및 아동 상대 범죄들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운동장, 아파트단지 내, 강변 산책로 등 대부분 경찰력이 미치기 어려운 '치안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제한된 경찰력만으로 늘어나는 여성 및 아동 상대 범행을 완벽히 차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나날이 늘어나는 이들 범죄를 좌시할 수 만은 없으며, 이들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주민에 의한 '자율방범 체제의 구축'을 들 수 있다. 최근 방영됐던 '위기의 주부들'이라는 외화를 보면 미국의 중산층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자치회를 구성해 마을 순찰이나 교통지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도 아파트 자치회, 반상회 등의 제도가 있고 또한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시민경찰, 모범운전자회와 같은 단체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특히, 자율방범대의 경우 지역별로 초소를 운영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병전우회와 모범운전자회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지역순찰을 해오고 있다. 늘어나는 여성 및 아동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주민들에 의한 자율적인 방범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자치단체와 경찰에서는 이들 자율방범단체들에게 범죄예방을 위한 명확한 임무를 제시하고 업무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재정적, 신분적 인센티브를 부여해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주민자치단체'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범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준다면 범죄의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살아 있는 현장 교육이 될 것이다. (울산 중부경찰서 학성지구대 이창환 경사)

한마음협회, "중국동포 자율방범활동 봉사자를 모십니다"

중국동포 여러분!

우리 스스로 화합과 공존의 중국동포타운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자원봉사 활동가들을 모집합니다.

◇ 활동내용: 경찰서와 한국지역민 자율방범대와 같이 치안과 질서유지 선도활동을 펼치는데 함께 하고자 하는 분. 자원봉사활동자는 대림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 지원자격: 품행이 단정하고 신분이 안전한 성인남녀, 상인

◇ 활동지원: 영등포경찰서. 대림지구대. 영등포구청국제지원과

◇ 지원접수: 이림빈 010-5858-8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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