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기업가 이동춘씨 된장술 개발 인기 폭주, 전통된장 성분에 의해 재발효, 영양가 직접 위장과 간에 공급 나노버블기술로 알콜 인체 잔류 되지않아 숙취현상 거의 없어 된장의 오덕 영적기능을 발굴해 술문화의 건강한 기류 지켜간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이동춘사장이 최근 개발한 된장술이 2010년 중국 글로벌한상대회 한중상품 전시회 기간 한상들의 주목을 한몸에 지니었다. 연변 상무부에서 조직해 이번 글로벌한상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는 이동춘사장은 연변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산업은 된장산업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생산기지의 공동(空洞)화와 식품산업의 세계화 조류의 충격으로 전통 된장산업의 발전이 느리고 심지어 소실의 위기를 맞고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생태과학적인 발전관에 입각하여 전통된장의 물리적기능과 문화적인 영성(靈性)기능을 재발굴하여 인류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전통산업으로 농가기업을 육성하고 집산지 발전전략으로 브랜드를 창출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민족생명산업기지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부여한다. 문화가 살아숨쉬는 전통발효식품을 세계인의 식단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이동춘사장의 지론이다. 페스티벌에 참석한 연변의 한 지성인이 된장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우리민족의 음식 중에서 두가지 식품이 오래 두어도 영원히 변질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맛과 기능을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바로 발효식품인 전통된장과 술이라는 것. 이 두 가지 제품을 결합시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낸다면 과히 세계적인 제품이 될 것이지만 애석하게도 자신은 아직 구상에 그칠 뿐이니 전통식품의 오리지널(原型)이 살아있는 연변에서 한번 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다. 아이디어 하나로 개발에 착수, 실험에 실험을 거듭한 결과 오늘의 장로주(醬露酒)가 태어날 수 있었다. 술의 수천 년 역사를 바꾸는 작업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면 지나친 속단일까? 그러나 된장술은 마시는 순간부터 위와 장에 단백질 영양가를 제공하게 되므로 위장이 윤활해지면서 위장과 간이 보호를 받게 된다고 한다. 조선민족은 술을 비교적 많이 섭취하는 민족이다. 이튿날까지 풀리지 않는 숙취현상을 된장국으로 해소시켜왔다. 해장국의 기능이 고스란히 된장술 속에 녹아있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다음, 나노기술(納米技術)로 술의 물 분자 클러스터(群)를 최소화시켜 충분히 희석된 체내의 알콜이 수분과 함께 빠른 시간 내에 체외로 배출되게 함으로써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한다. 과식은 불여불식이라 하지만 막기 어려운 것이 인간의 과음 욕이다. 술로 인해 얻는 병이 과연 적은가? 문제해소의 유효처방이 된장술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된장 술 양조기술은 이미 발명특허 출원 중에 있다"고 하는 리동춘회장은 "하지만 이 기술은 나 개인의 발명이 아니므로 앞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한 분들, 그리고 무 숙취 건강주를 제조하여 인류건강에 기여 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이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다.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단, 공익 목적 출처 명시시 복제 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