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자중 1명 조선족 통역도 있어
북한이 지난 4일 새벽 압록강에서 발생한 조선 경비대의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중국인 유족들에게 1인당 3천달러씩 배상했다고 환구시보가 전했다.
북한측이 지난주 단동시정부를 방문,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유족들에게 1인당 3천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했는데 이는 중국과 북한이 맺은 조약에 따른 것이다.
북한 측은 또 총격 가해자들에 대해 엄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북한 경비대는 지난 4일 새벽 압록강에서 동(銅) 밀수를 위해 북한으로 접근하던 중국 배에 총격을 가해 통역을 담당했던 조선족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사고 직후인 지난 8일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으며 북한은 지난 10일 이 사건에 대해 중국측에 공식 사과하는 한편 관련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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