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의 평가절상 압력이 재차 거세지고 있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전했다.
지난주 미국 재무장관 가이트너가 위안화 환율 정책을 질책한데 이어, 6월 16일 유럽중앙은행관리위원회 성원인 노와이에와 IMF 수석경제학자 블랑샤르도 위안화 환율은 반드시 충분한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화가 평가절상되어야 하는 원인에 대해 블랑샤르는 중국경제의 일부 영역이 이미 심각하게 과열된 상태이고, 또 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며 현재 중국정부의 정책도 인플레이션 리스크 상승, 즉 화폐 가치절하의 리스크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 위안화 환율의 과소평가는 중국의 수출 및 중국경제 성장에 경쟁우세를 부여했다고 지적하면서 위안화가 평가절상되면 중국국민들의 구매력이 제고돼 내수를 확대할 수 있다고 표시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유럽 중앙은행관리위원회 성원인 노와이에도 위안화 환율은 반드시 더 융통성이 있어야 하며, 달러와 함께 유로와 일본엔화의 행열에 가입해 국제통화체계 개선작업의 일부분으로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는 유럽이 이 문제를 밀접하게 주시하고 있는것은 중국과 일부 상업파트너사이의 쌍무호환 등 국제적범위에서의 인민폐 응용을 넓히는 시도라고 표시했다.
6월 10일 가이트너는 참의원 공청회에서 위안화 환율정책에 질책을 가하면서 위안화 가치변동은 세계경제에 극히 중요하며 계속 중국에 압력을 가해 근본적인 환율개혁을 실시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 문제로 경제에 초래된 왜곡은 이미 경계선을 초월해 세계경제의 재균형과정에 거대한 장애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이전의 관점을 재천명하면서, 더욱 융통성있는 위안화 환율제도를 구축하는 것은 중국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6월 10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의 경제수치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적자는 0.6% 상승한 402.9억달러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8.13억달러 감소했다. 그중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3월의 169억달러에서 193.1억달러로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이 발표한 5월의 경제수치를 보면 중국의 수출 성장폭은 48.5%로 대폭 늘어났다.
"확실히 일부 진보적인 면이 보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더욱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는 가이트너의 말은 위안화 환율 문제에 대한 오바마정부의 인내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암시해준다.
위안화에 대한 국제상의 압력에 대해 중국 상무부 산하의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매신육(梅新育) 연구원은 문장을 통해 위안화환율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중국경제 특히 제조업에 충격을 준다고 밝혔다. 그의 견해는 중국은 자체의 발전상황에 따라 인민폐환율체제를 개혁할 것이며 환율개혁은 주권문제라는 중국정부의 장기적인 입장과 일치하다.
매신육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은 장기적인 추세로 볼때 상승할 것이며 중국이 위안화환율체제를 완벽화하고 점차 관리가 따르는 환율변동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수 없다고 표시함과 아울러 위안화의 대폭적인 가치절상은 중국의 수출업에 심각한 타격이 되고 중국 공업기초시설의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저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 중국국제방송)
중국 은행, "기구계혁을 통해 환율의 탄성을 높이겠다."
중국인민은행은 19일 담화문을 발표하여 "기구개혁을 통하여 환율의 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내외 경재금융형세와 수입지출상황에 따라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위안에 대한 환율기구 개혁을 진행하여 위안화 환율에 대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7월 21일부터 중국은 시장경제수급상황에 근거하여 화폐에 대해 조절하고 부동환율을 관리하는 기구 개혁을 점진적으로 실행하여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현재 전 세계 경제는 점차 회복되고 경제도 정상 운행궤도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환율에 대해 기구개혁의 필요성과 위안화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미 달러에 대한 위안화 절상폭은 연내 3% 이내가 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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