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총리, 주한중국대사관 및 화교계 인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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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총리, 주한중국대사관 및 화교계 인사 접견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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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바오 총리가 롯데호텔에서 주한중국대사관 일행과 화교계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사진=장헌국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장헌국기자= 28일 한국을 공식방문중인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천암함 관련 "중국이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도 반대하며 규탄한다.”고 강조하고 나서, “한국 정부가 이 사태를 적정하게 처리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이후 한·중 최고위층 간 첫 만남이고, 중국의 미묘한 태도변화가 있다고 정계는 판단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타당성 공동연구를 종료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추가로 의견을 교환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8일 저녁 원자바오 총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관원들과 재한화교계인사, 재한중국유학생대표, 한중기업가 대표들을 접견하였다.  

▲ 온가바오 총리가 중국화교계 및 기업가 인사들을 접견했다. 사진=장헌국 기자

원자바오 총리는 "양국 우호의 기반은 사회에 있고 미래는 청소년에게 있으며 인민군중이 양국 우호의 주체"라고 했다. 그는 "양국지도자들이 중한전략협력동반자관계 건립을 확정한 것은 양국관계가 새로운 역사발전단계에 들어선 것을 상징하며, 이것은 중한민간우호사업의 발전에 넓은 전망을 열어주었다"면서, "양국 민간 우호 사업에 더욱 높은 요구를 제기한 것"이라고 했다.

29일과 30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원자바오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 등 3개국 정상회의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이번이 세 번째이다. 제주회의는 두 차례의 한일중 정상회담을 통해 동북아 정세, G20 협력, 핵 안보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과 3국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내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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