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 대응 실물경제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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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등 남유럽 재정위기 대응 실물경제점검회의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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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이상 징후 조기포착…적극 대응키로”

▲ 지난 5일 공공영역의 대파업이 그리스 전역을 휩쓸었다. 정부의 재정긴축정책에 불만을 품은 파업자들이 경찰과 대치를 하다. 사진=신화사
[서울=업코리아.동북아신문]지식경제부는 9일 안현호 제1차관 주재로 ‘유럽재정위기 실물점검반’회의를 개최고, 최근 남유럽발 금융불안 재연에 따른 수출, 주요 업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지경부 제1차관을 비록해 산업경제실장, 성장동력실장, 산업경제정책관, 주력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산업경제정책과장, 자동차조선과장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금번 남유럽 국가들이 전체 수출·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대 PIIGS(포르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 수출은 전체 수출의 2.3%인 86억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수출품목인 선박의 경우 역시 Financing이 다른 유럽국을 통해 주로 이루어져 선박금융 애로로 인한 계약취소 우려는 낮은 상황인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대 PIIGS 국가우리나라 FDI 신고액은 5.3억불(전체 신고액의 4.6%)이며 PIIGS 국가에 대한 총 투자 규모는 약 15억 달러(‘80-’09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여타 유럽국가 및 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되면서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럽재정위기 실물점검반’을 구축해 남유럽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밀착 모니터링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아울러 선박, 자동차 등 주요 업계와의 간담회·협의 채널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필요시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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