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한국 최고의 작사가 박건호시인 추모 모닥불문학회(회장 문태성) 제3회「찾아가는 시화전」이 5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 성수역에서 열리고 있다.
박건호시인은 박인희 노래 '모닥불', 정수라 노래 '아, 대한민국', 이용 노래 '잊혀진 계절', 조용필 노래 '단발머리,'눈물의 파티, '모나리자'. 임수정 노래 '연인들의 이야기', 민해경 노래 '내 인생은 나의 것', 최진희 노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이자연 노래 '찰랑찰랑', 설운도 노래 '잃어버린 30년' 등 3천여 수 작사한 유명 시인이다.
생전 고 박건호시인과 아주 친분이 짙었던 대구 서지월시인과 박건호 작사의 노래 '연인들의 이야기', '아베마리아' 등을 작곡해 힛트한 박건호시인의 친구인 계동균 작곡가가 고문으로 있으며 문태성시인이 회장을 맡아 지난해 서울지하철 을지로 4가역과 문경새재 흥천사에서 두번째 시화전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작품은 고 박건호시인의 작품 '모나리자', '잊혀진 계절'을 비롯, 고문인 계동균작곡가의 시 '사내', 서지월시인의 만주땅을 배경으로 한 고구려 기행시 '유리왕의 수양버들나무', 모닥불 회장인 문태성시인의 시 '사랑과 이별'을 비롯해 이광재 유정 이수호 윤영애 윤영아 신재미 민경남 박남권 이가을 정운화 이수정 정윤숙 이재석 홍승우 정이랑 정경진 김삼경 고안나 김남희 황태면 우이정 김금란시인 등 회원들의 시와 노랫말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초대작품으로는 한국 김환식시인의 시 <봉인(封印), 중국 조선족시인들인 김창영(심양) 시 <꽃을 두고>, 리임원(연길) 시 <풀잎>, 심예란(연길) 시 <손>, 한일송(연길) 시 <오랑캐령아리랑>, 윤청남(도문) 시 <들꽃을 보며>, 오정묵(용정) 시 <가을의 소리> 등이 특별전시 되고 있다.
또한, 모닥불문학은 현재 100여명의 회원으로 등단 문인, 가수, 작사가, 작곡가, 음악가, 개그맨, 연극배우, 탤런트 등 다양한 장르분야의 문화예술인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전에 고 박건호시인과 활동을 해온 서지월시인과 그리고 계동균 김성봉 김영광 최종혁 작곡가, '찬찬찬'의 김병걸 작사가, 가수 임수정 정수라 장은아 장재남 이철식 조태복, 탤런트 조춘 김민 장보규, 연극배우 이명희, 개그맨 라동근, 안무가 방옥순씨 등이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고 박건호시인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호는 토우(土偶)이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연예인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MBC 올해의 최고인기상(1975년), MBC 올해의 최고인기상(1982년), KBS가요대상 작사부문 수상(1982년), 가톨릭 가요대상(1982년), KBS 제1회 가사대상(1983년), KBS 제2회 가사대상(1984년), PCI 집계 최다 방송상(1985년), ABU 가요제 그랑프리(1985년), LA 국제가요제 그랑프리(1985년), 올림픽조직위원회 MBC공동 주최 <아침의 나라에서>선정(1985년), 국무총리 표창(1985년), 제1회 한국방송협회 주최 아름다운 노래 대상(1985년), 제2회 한국방송협회 주최 아름다운 노래 대상(1986년)을 수상했으며, 한국음악저작권권협회 최다저작료 수입 표창(1990년), 대전엑스포 노래 <우리는> 선정(1993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공식가요 <영원한 우정> 선정(1999년) 되었다. 1994년 5월 25일 신장이식수술 이후, 여러 번 입원끝에 2007년 12월 9일 오후 10시 30분 향년 5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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