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수 인양을 바로세우기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23일 오전 10시 인양팀은 함수 일부분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가, 선체 바로세우기 작업을 하기 위해 물속으로 다시 모습을 감추어지게 하였다.
합동참모부는 "함수가 드러났다고 당장 인양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고, 인양팀은 "26일부터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가 시작되기에 늦어도 25일까지는 함수 인양을 완료하겠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에 앞서 군 관계자는 "22일 밤 천안함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부근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후 9시20분쯤 연돌을 인양하기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수중 작업을 하던 도중 연돌 내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발견될 당시 박 하사는 전투복을 입고 있었으며, 상의 이름표를 통해 곧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고 하며, "박 하사의 시신은 수습되는 대로 백령도로 옮겨진 뒤, 최대한 빨리 평택2함대로 운구 될 계획이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천안함 실종 장병 46명 중 39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아직 7명이 실종상태에 있다. 천안함 희생자 39명의 장례식은 이르면 25일 거행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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