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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장헌국기자=중국 연수향우회의가 중국고국방문단 '진해군항제 및 벚꽃축제 견학단' 일행(재한연수향우회 회원 포함) 70여명이 지난 4월4일 진해로 가서 진해해군학교를 견학하고 벚꽃구경도 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중국 헤룽쟝성 연수현조선족중학교 최인범 교장 등이 불원천리 한국에 와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재한연수향우회와 중국에 계시는 고향사람들 간의 끈끈한 정을 과시하였다.
<진해벚꽃축제 및 군항제의 유래>
벚꽃축제로도 불리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행사의 규모와 내용이 점점 커지고 발전함에 따라 1983년부터는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군항제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관람행사,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항제는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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