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사랑’은 봉사와 헌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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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사랑’은 봉사와 헌신의 노래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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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사랑 백옥사랑’의 유소연 원장을 찾아

 

▲ 환자 치료를 하고 있는 유소연 원장

‘웰빙사랑 백옥사랑’의 유소연(본명 유정애) 원장을 만났을 때 기자는 그녀가 참, 열정적이고 정이 많은 여인이라 생각했다. 솔직하고 터프하고 화끈하고, 진한 인간애가 느껴졌다. 동포행사 때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하고, 정말 뼈 힘으로 번 돈을 후원하고…그렇게 화끈한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때로는 “어디서 돈이 생겨 여기저기 스폰서로 나서냐?”하고 누가 꾸중 반 칭찬 반, 혀를 찬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그녀는 “돈이 많아서 이러는 줄 알아요?”하고 웃어넘긴다. 누군들 돈 아까운 줄 모를까. 그러나 고향 떠나 모국에서 고생하는 조선족 동포들을 보면 그녀는 참지 못한다. 한 푼이라도 도와주고 싶고, 돈이 없으면 봉사를 해서라도 도와주고 싶은 심정이다.

‘웰빙사랑 백옥사랑’, 이는 옥환기수련원 유 원장의 가게 상호이다. 그녀는 우선, 실력으로 강남권을 주름잡으며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동포지만 내국인들 앞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선릉역 10번 출구 부근 LG에콜라트 B동 406호, 강남 상권 최고의 부자들이 사는 곳에 200만원 월세 아파트를 세내서 4년 동안 줄곧 한곳에서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며 세상풍파를 헤쳐 나왔다.

“P국회의원 아들, M그룹 회장, K연예인…” 그녀의 손을 거쳐 간 유명 환자들도 너무 많다. 그녀는 25년간 중화양생익지공 기(氣)수련연마와 한국에서 세계삼법기의 수련을 보충 공부하였고 평소에 익히고 닦은 인체생명공학, 자연치유, 대체학, 기와 무예를 통한 각종 건강관리요법으로 국내 유명 인사들을 포함, 해외에서까지 숱한 단골을 만들며 자기만의 혈소정공법으로 환자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고 있다.

그녀의 환자는 또 다양했다. 길 가다 다리 부러진 사람, 일로 골병 든 사람, 위장이나 간 기능이 나쁜 사람…췌장암 말기 판정이 난 불교방송 출연했던 큰스님도 무료관리를 하여 드려 현재 암세포가 20%밖에 남지 않았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았다. 또 어느 한 번은 중국여인과 결혼하여 사기당하고 죽고 싶은 마음에 차 사고를 낸 환자를, 광주까지 가서 치료한 적이 있다. 외동아들이 사고를 내자 연로한 부모들도 자리에 드러누웠다. 그래서 얼르고 달래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며, 그녀는 그들 가족으로 하여금 삶의 희망을 되찾게 하였다.

미국에서 사업에 실해하고 한국에 온 이모씨 손님을 우연한 기회에 소개를 받고 무료관리를 했는데 후에 고객은 이런 감사의 글을 남겼다.

“전 52세의 나이며, 미국생활 20여년이 지났군요. 우연한 기회에 다산그룹의 정 회장님의 소개로 유 원장을 만나 그동안 평생의 지병인 목과 팔 떨림 현상을 치유한 기적 같은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그동안 신경외과와 한의사들에게 많은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유전이라는 만말 들었지 이렇게 호전되리라는 생각지 못했는데 유원장님의 기적 같은 손과 따뜻한 옥돌로 저의 평생의 지병이라 포기했던 현상들을 치유했습니다. 이젠 자신만만하게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손 떨림 현상이 없어져서 차도 마시고 합니다. 새롭게 인생을 살 수 있게 하여주신 유원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그녀는 쓰라린 마음을 한 입으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어릴 때 가정이 너무 어려워 이집 저집 신세를 지고 다니며 여자의 몸으로 석탄 줍는 일마저 해야 했고, 가족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참기 어려운 세월도 보내야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무엇에도 굴복하지 않고 강인하게 생활했으며, 파마, 미용, 요식업 등 업종을 두루두루 경영도 하였고, 3년 7개월 동안 바다위에 표류하며 많은 인생 공부를 하기도 하였다.

그녀가 청춘의 활기를 되찾은 것은 한국에 정착해서부터이다. 민족의 뿌리를 찾은 자부심에 민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사회에 환원하는 정도임을 깨달은 그녀는, 현재까지 짬만 있으면 선행에 몸 바쳐 봉사활동을 해왔다. 농촌지역도 찾아다니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질적인 여러 가지 환자를 치료해주고, 돈 없이 병원 못가는 빈곤가정을 위해 무료치유를 하였으며 작년에는 ‘한중친선교류복지연합회’라는 복지단체를 발족,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녀는 또 대한근우회, 한‧중 국제라이온스 등 클럽 및 새내기봉사단, 복지단체고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물심양면으로 봉사하였고, 농촌지역으로 찾아가 1,000평방미터의 주말농장에 무공해 식품을 가꾸어 각 복지관이나 중국동포 집거지구 교회쉼터 노인들에게 제공하기도 하였으며 이웃돕기활동, 장애인건강돌보미, 동포허약자건강 챙기기 등 무료봉사를 열심히 하여왔다.

‘웰빙사랑 백옥사랑’이란 곧 그녀가 혼신을 다하여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치료하고 봉사하여 주는 아름다운 삶의 노래이다.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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