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올리는 보고서
하느님은 지금보고 계십니까
기아에 허덕이는 저 아프리카
피골이 상접한 어린이들 불쌍한 얼굴을
별처럼 총총한 눈동자에 비낀갈망을
고통속에 부대끼는 신음소리를
하느님은 과연듣고 계십니까
자유를 부르짖는 대국의 침략하에
이라크의 하늘에 치솟는 전쟁의 불길
오늘까지 끊기잖는 총소리 속에서
날따라 늘어가는 시체더미
하느님은 정녕알고 계십니까
세월따라 늘어가는 지진의 피해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감을
해마다 홍수가 범람하고
태풍이 예고없이 인간을 괴롭힘을
하느님은 이제그냥 둘겁니까
지구의 온난화로 죽어가는 동식물
그런줄을 알면서도 자기묻힐 모자리
깊이파는 무지한 사람들의 행위를
사치만을 추구하다 버려질 범행을
하느님,두손모아 비나니
죄많은 이세상 바로잡아 주시여
비둘기 날아예는 푸른하늘 해빛밝아
꽃들이 만발하고 나비떼 날아예는
살기좋은 에덴동산 이루게 하여주소서
무지개다리
7천만의 마음모아 정성들여 쌓으면
무지개 다리도 어렵사리 일어선다
꿈속에서 설계해온 우리념원
멀지않은 래일에 이룩될 것이다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새처럼 자유로이 넘나들날 멀지않다
저마다 마음속에 한송이 꽃을피워
락성식날 레물로 준비해 두자
천지를 진동하는 환호소리 속에
햇님도 감동의 눈시울 붉힐그날
우리얼싸 끌어안고 춤을추며
목터지게 웨치자 조국통일 만세를
지평선 저멀리에 파란희망 퍼뜨리며
새해의 종소리 울려퍼진다
동포들이여여 어깨겯고 기발을 날리며
줄기차게 달려가자 무지개 다리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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