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해]호랑이가 수호신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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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호랑이가 수호신이 되기까지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0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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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신과 같은 존재로써 옛날에는 호랑이가 큰 재앙 이였다. 지진과,벼락,홍수,불과 호랑이를 사람들은 이기기 힘든 재앙으로 생각 했다.

사람들은 산 짐승 중에서 호랑이를 가장 무서운 동물로 생각했는데 누구나 호랑이를 만나면 살아남기 어려웠다.  그래서 "호랑이 열두번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속담도 생겼고 곶감과 호랑이 이야기는 우리를 안심 시키고 친근감을 갖게하는 전설이 되었다.

날쎈 사람을 비호(飛虎) 같다 라고 하였는데 사람 앞에서 호랑이는 눈 깜짝 할 사이에 덤비거나 사라지기도 하는 번개 같이 빠른 동물 이였다. 따라서 호랑이를 무서워 하다가는 호랑이를 신 처럼 모시는 습관이 생겨서 경우에 따라서는 산신령으로 여기면서 제사도 지내주고 하며 달래려 하였다.

그러다가 차츰 호랑이가 줄어들고 사람들 앞에서 사라지기 시작 할때 호랑이를 그려서 방에 걸어두고 재앙을 물리쳐 달라고 빌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산신도(山神圖)에는 호랑이를 타고 앉은 노인 그림이 있는데 사람과 호랑이를 함께 신으로 모셨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호랑이나 동물화를 집에 두면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고 생기 발랄한 호랑이 그림은 활력소를 제공하며 부릅뜬 두 눈에서 광채가 빛나는 호랑이는 집안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집안으로 들어오는 잡귀나 액운을 입구에서 부터 물리쳐 달라는 의미가 있다.( 금정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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