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훈춘, 국제합작자유경제시범구 건설 다그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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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훈춘, 국제합작자유경제시범구 건설 다그칠터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9.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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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당위 류유림서기와의 인터뷰

 

두만강지역개발개방의 창구도시와 전연도시로서의 훈춘은 어떻게 자기의 우세를 발휘하여 두만강지역합작개발에 참가할것인가?

11월 20일, 기자는 금방 북경에서 "중국두만강지역합작개발전망계획요강"발표 소식공개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훈춘시당위 류유림서기를 인터뷰했다.

류유림서기는 이렇게 말했다. "11.5"계획실시이래의 쾌속발전을 거쳐 훈춘시는 제2차 두만강지역개발의 기초조건이 보다 완벽해졌으며 미래발전의 사로가 더욱 명확해졌다. "계획요강"이 비준되고 두만강지역개발개방이 국가급전략으로 승급된 중요한 기회를 다잡고 장춘-길림-두만강지역에 의탁하여 훈춘시를 두만강지역중심도시로 건설하려는 우리의 신심 역시 더욱 굳건해졌다. 구체적표현으로는 경제총량이 쾌속 장성하고 국제합작무대의 역할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종합통로체계가 부단히 건전해지고 도시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있다는것이다.

훈춘시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류유림서기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계획요강"의 정식비준은 우리 시에 천재일우의 발전기회를 가져다주었다. 훈춘시는 시종 지역합작에 립각하여 자유경제구건설을 목표로 먼저 행동하고 먼저 시험하며 먼저 발전한다는 취지하에 두만강지역합작개발시범구 구축에 진력할것이다.

우선 훈춘을 경쟁력과 흡인력이 막강한 두만강지역중심도시로 건설하기에 노력할것이다. 첫째, 구역합작의 감당능력을 증강하고 전방위적으로 기초시설건설수준을 제고할것이다. 기초시설건설에서 주변도시를 릉가하여 장춘-길림-두만강지역개발개방에 유력한 버팀목을 제공하고 “한개 구역이 두개 구역을 견인하는”  발전기틀을 마련하며 100만 인구 도시전망계획편성을 다그치고 훈춘하생태경관대,  환성로 건설을 강화하며 도시구역확장을 부단히 추진하여 점차 국제적경쟁력을 갖춘 대도시로 건설할것이다. "두개 핵심" 전략을 실시하여 경신지역을 두번째 중심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을 획책, 추진할것이다. 공업대상과 기초시설건설을 강화하고 합작구발전에 총력을 기울일것이다. 둘째, 지역의 산업분포를 충분히 고려하고 우세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며 산업구조를 합리하게 조절할것이다. 우선 국가에너지안전전략과 국제에너지합작에 의탁하여 석탄, 석유제련, 금속제련 등 3대 천만톤에너지산업기지건설을 획책, 추진할것이다. 다음 지역의 전방위적인 발전을 위한 현대봉사업 관광, 금융, 상업무역, 물류 등 4대 업종의 봉사수준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격상시킬것이다. 셋째, 핵심기술과 연구발명성과를 인입하여 고신기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성급고신기술개발구를 건설하고 과학기술창의시범기지를 구축할것이다. 넷째, 전통산업사슬을 연장하고 산업분공과 합작에 립각하여 방직복장, 목제품, 신형건축재료, 자동차부품의 수출입가공 등을 일체화한 지역산업체계를 구축하며 장춘-길림-두만강지역을 생산기지로 하고 훈춘을 수출창구로 하는 산업발전기틀을 형성할것이다.

 

다음으로 훈춘을 동북아의 중요한 교통중추로 건설하기에 노력할것이다. 지역자원을 합리하게 배치하여 동쪽으로는 로씨야로 철도와 도로가 거침없이 통하게 하고 로씨야항로를 개발하여 일, 한 련합운수항로를 발전시키며 남쪽으로는 조선항구를 개발하여 남방연해항로를 개척할것이다. 서쪽으로는 길림-훈춘쾌속철도, 도-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여 동북중부축선을 형성하고 북쪽으로는 훈춘-동녕철도, 훈춘-수분하고속도로건설을 다그쳐 동북동부의 변경주랑을 구축하며 연길공항의 확장개조에 힘입어 동북아 주요도시로 통하는 공중수송통로를 개척할것이다. 또 훈춘을 핵심으로 하는 동북동부변경 통상구군과 일본북안항구군을 량익으로 하는 통로체계를 건립해나갈것이다. 다방면의 노력을 거쳐 국유항운기업이 참여하는 주변항구 및 항로개발을 추진하여 통로소통문제에서 실질적인 돌파를 가져올것이다. 중국 동북과 로씨야 극동합작전망계획의 등장을 계기로 훈-카철도운수를 회복하고 자르비노항 종합개발리용을 추진하며 훈춘-울라지보스또크고속도로건설을 기획하고 중, 일, 로, 한 4국 련합운수항로건설을 다그칠것이다. 권하통상구대교, 권하-라진도로 건설을 다그치고 조선 라진항사용률을 높이며 국내무역화물의 다국운수를 가동하여 훈춘을 점차 동북아의 국제물류기지로 건설할것이다.

그다음으로 훈춘을 국제합작자유경제시범구로 건설하기에 노력할것이다. 지역발전의 장원한 목표를 세우고 세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전략을 실시하여 훈춘을 동북아국제합작자유경제구로 건설할것이다. 첫 단계에는 훈춘변경경제합작구, 수출가공구, 중로집시무역구의 독립운행을 추진할것이다. 종합보세구정책을 적극 쟁취하여 국제중개, 국제구입, 국제배송, 국제중개무역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자원배치의 최대화를 실현해갈것이다. 둘째 단계에는 자유무역시범구를 건설할것이다. 합작구를 주체로 지정구역에서 봉페식관리를 실시하고 해관의 "1선에서 풀어놓고 2선에서 관리하는" 특수감독관리정책을 실시하며 무역수출입, 인원출입경, 금유투자 등 면의 우대정책을 제정할것이다. 셋째 단계에는 동북아자유경제구를 건설할것이다. 두만강지역개발개방에서의 훈춘의 역할을 명기하고 지역내의 단순경제를 점차 국가의 총체적의향성전략을 위해 봉사하는데로 전변시키며 훈춘과 로씨야 하싼구, 조선 라진선봉에 다국자유무역구건설을 다그쳐 통로, 에너지 등 자원의 호혜공향과 호리공영을 실현하고 투자무역, 수출가공, 국제물류 등을 일체화한 다기능경제구건설을 다그쳐 명실상부한 동북아자유무역구를 건설해나갈것이다.

박득룡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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