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인 길림성 화룡현에서 교원생활을 하던 강하연은 2001년 4월에 두돐되는 어린애를 업고 수도 베이징으로 진출, 베이징에 도착후 호주머니에는 130원이 달랑 남았는데 이것이 전부의 베이징진출 자금이였다. 베이징 도착후 그는 위해 인차 한 잡지사에 취직,1년간 청춘광장 담당자로 활약하다가 2002년 하반년부터는 자기절로 인터넷 혼인소개소를 경영, 비록 많은 조선족청년들에게 오작교를 놓아주고 그중 몇쌍은 결혼의 전당에 들어서게 했지만 견지하지 못하고 나중에 접고 말았다. 2003년부터는 선후로 가정교사와 학원교사로 지내기도 했고 베이징조선족기업협회의 일을 돕기도 했으며 2년간 민박집을 경영하기도 했었다.
"베이징으로 진출한 초기에는 경제난으로 어떤때에는 채소장사군들이 버리는 채소(배추잎)를 가져다 먹기도 했어요.그러다가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된 한 사람의 소개로 2005년도에 민박집을 경영하면서 생활형편이 좋아졌어요" 어렵게 보냈던 지난날을 회억하는 그녀의 눈에는 맑은 이슬이 반짝이였다.처음으로 인연의 혜택을 본 그는 그후부터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게 되였고 작은 인연을 큰 인연으로 키우는 지혜를 배우게 되였다.
그러던 2007년 5월,어느 리발관에서 리발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나중에는 친한사이가 된 사람으로부터 왕징과학기술창업원에 자리잡은 베이징시로년활동중심의 6-7층에 있는 영업면적은 1500m2이고 객실수가 33개인 중심호텔을 양도관리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거듭되는 현지고찰을 거쳐 강하연은 중심호텔 주변에 삼성,LG,현대,효성물산 등 한국기업이 있고 주재원들이 많으며 교통이 편리한 점을 감안하고 2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강하연사장은 호텔개업 첫날부터 고객만족,고객감동,작은 인연이 커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선을 다해 고객들을 집식구처럼 대했고 한국위성,인터넷,팩스 등을 무료시청하고 무료사용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인들이 여행,비즈니스,출장시 아무런 불편함없이 제집처럼 편하게 지낼수 얐는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동시에 호텔홈페이지(www.tianchi999.com)를 개설하고 한국인을 상대로 손님예약업무를 시작하고 인터넷 예약시 10%를 할인하는 등 조치를 강구,음식은 한식을 위주로 조선족식과 중국식을 결합하여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그외에도 싱글룸,가족룸,표준룸,3인룸 가격을 합리하게 정하고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비행기표,기차표를 대행,차량임대,통역,가이드알선 등 여러가지 서비스 항목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 30만원을 내고 다시 2년간의 경영계약을 체결했어요.올해는 비록 세계적인 금융한파가 가심해지는 추세였지만 저희 중심호텔에서는 인연있는 고마운 분들의 알선으로 십여명의 해외 손님들을 몇달간 접대한 보람으로 6,7,8월에 시종 90-100%의 투숙률을 보장하여 3-4개월 사이에 투자액 13만원을 회수하는 기꺼운 성과를 올렸어요" 경제상황이 어떤가하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는 강하연사장의 얼굴에는 또한번 인연의 혜택을 본 기쁨이 넘실거렸다.
취재가 끝날무렵 강하연사장은 "속담에 서로가 옷깃을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저희 호텔을 찾아와 며칠씩 주숙하는 손님들과 저희들 사이에는 큰 인연이 있는것이 아닌가요? 작은 인연도 열심히 키우면 큰 인연이 되는거죠.저희 중심호텔에서는 단골손님들은 물론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머물고 쉬여가는 호텔로 되여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거얘요. 라고 밝혔다.
필자는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며 키워가는 강하연사장이 금후 더 많고많은 사람들과 소중하면서도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끈끈히 계속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중심호텔을 떠났다.
베이징 박광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