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중국동포 한가위 대잔치'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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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중국동포 한가위 대잔치' 성황리에 열려
  • 이동렬
  • 승인 20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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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중국동포한가위 대잔치가 서울 장충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리다
[사진=장헌국 기자] 경제 불황 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전통명절 한가위를 외롭게 보낼 처지에 있는 재한중국동포들을 위로하고자 (사)한중경제친선교류협회(이사장 이용후)에서는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장충동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2009 중국동포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하였다.

▲ 사단법인 한중친선교류협회 이용후 이사장(가운데),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 서설송(오른쪽)에게 상패를 발급. 왼쪽 첫사람 개그맨 엄용수
주최 측 이용후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올해의 한가위잔치는 중국동포 스스로의 힘과 지혜와 예능을 보여주며 중국동포 단체들이 주체가 되어 친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하면서, 이번의 행사가 “우리 동포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자-사단법인 한중경제친선교류협회 김일남 상임이사
친박연대 노철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재한동포들의 권익과 인권향상을 위해 국회에서도 힘을 쓰겠다.”고 하면서, “이번의 추석행사가 우리 동포들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은 “중국동포들이 고국(조국)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정착하면서 자유롭게 왕래 하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서고”, “동포들의 인권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였다.”면서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목사와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 김춘진 국회의원 보좌관 유경선 여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중국조선족과 재한조선족의 문화발전사업과 중국조선족(한족포함)장학회 후원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이상규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법무부 사회통합과 전달수 사무관이 현 '방문취업제'상황에 대해 설명하다.
이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회통합과 전달수 사무관이 30분간 현 중국동포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앞으로 동포들의 출․입국과 취업이 원활하게 연계된, 보다 안정적인 출입국정책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사회는 주최 측의 김일남 상임이사가 맡았고, 노래자랑은 MBC 라디오 제1기 개그콘테스트 금상 수상자 엄용수씨가 맡았었는데, 먼저 사물놀이패와 한중가수들이 선을 보였고, 15명의 재한중국동포 아마추어 가수들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최종, 노래자랑 대상에는 서설송, 최우상에는 유경옥 자매, 우수상에는 박용훈 등이 선정됐다.

 

▲ 이용후 이사장 이상규 시인에게 감사패 전달하다

  ▲ 노래자랑 인기상 수상자 이연씨
이날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에는 노트북, 카메라, TV, DVD, 자전거, 전기밥솥, 헤어드라이기, 비행기티켓, 화장품세트, 비누세트, 고창복분자술, 장백산담배 등 50여개의 풍성한 품목들이 제공되었으며, 입장하는 관람자들에게는 8천여개의 캔커피와 녹차베지밀, 2천5백개의 민들레표 된장, 그리고 중국조선족작품집 1천여권 등 상품들이 푸짐히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한동포연합총회(회장 김숙자) 자원봉사 30여명이 행사장의 질서유지 및 자원봉사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친박연대(원내대표) 노철래 국회의원, 서울대 황적인 법학교수, 대한장애인협회회장 및 박근혜 전 대표 총괄특보 배종달 선생, 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전 이사장 등 30여명의 내빈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동렬 기자 ldl8387@hanmail.net

▲ 주석단 내빈들이 기념사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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