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통일각으로 가을소풍 다녀오다

분단의 역사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역사 현장을 돌아보면서 동포들은 통일에 대한 염원과 동포의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다. 통일전망대에서 북한땅을 바라보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이 간절해지기도 했다. 그러자면 재한조선족들도 결속력을 다져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동포단체를 잘 키워나가야만 우리 한민족의 장래에 자그마한 보탬이 될 것이다.
올해에 들어 재한동포연합총회에서는 지난 6월 중순에 사업본부를 구로시장 부근에 둔 채, 또 대림2동 중앙시장 부근에 총회 사무실을 오픈하고 이영학 사무총장이 직접 산재처리, 법률․고충상담, 초청, 서류대행, 결혼수속, 국적신청, 직업소개 등 사무실 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체재도 돌입했다. 특히 산재처리에 경험이 풍부한 임훈일 씨가 실장을 맡아 사무를 보고 있어 사무가 휠씬 쉽게 풀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한동포연합총회는 산하에 재한동포예술단(26명), 컴퓨터교육실, 산재고충상담실, 상인엽합회, 재한동포연합총회 안산지회 등 부서를 두고 다양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동포들의 취업과 창업을 도우며 봉사도 하고 불우이웃돕기, 사랑 나눔, 문화 활동 등도 벌이면서 내실을 든든히 다져나간다는 것이 재한동포연합총회의 계획이기도 하다.
이날 야유회에 참가한 재한동포단체 60여명은 신나는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귀가하였다.
이동렬 기자 ldl83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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