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헌국 기자. 이동렬 기자.] 지난달 1일 ‘국가 상징거리’를 표방하며 탄생한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 한달을 맞았다. 총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폭 34m, 길이 557m로 조성된 광화문광장은 개장 첫날 18만5000여명이 찾은 이래, 하루 평균 7만여명, 31일까지 총 218만명 이상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서울의 상징인 해치로 꾸민 ‘해치 마당’을 비롯 22만여 송이의 꽃으로 꾸며진 ‘플라워 카펫’, 광장 양쪽으로 흐르는 ‘역사 물길’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둘러싼 ‘분수 12·23’은 시민들의 발길을 끄는 명소가 됐다. 진화중인 광화문광장의 ‘청사진’과 비전을 정리했다.
서울시는 또 세종문화회관과 더불어 세종대왕의 동상 제막과 함께 광화문광장 지하에 ‘세종이야기’라는 전시공간을 10월9일 한글날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다. ‘세종이야기’는 세종문화회관에서 KT사옥까지 이어진 옛 지하차도 공간 3200㎡ 규모의 공간에 조성되며, 총 6개의 전시 존과 이벤트마당, 영상과, 뮤지엄숍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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