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심양 영사관 방문, "비자 급행료" 문제 과연 해결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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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심양 영사관 방문, "비자 급행료" 문제 과연 해결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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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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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의원 등 5명....서경석목사도 동행
▲ 21일 오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동포면담 이루어 진다
지난 8월 6일 “중국 동포 비자 급행료 소송제기”가 크게 보도 되었다. 이에 재외동포문제연구회는 시민단체관계자들과 함께 중국심양 총영사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재외동포문제연구회(공동대표 박세일 의원, 박명광 의원)는 오는 8월 21일, 22일 양일간 중국 심양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조선족 동포의 국내 입국 비자 발급과 관련하여 실태파악 및 자료수집을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는 원희룡, 안홍준, 정문헌(이상 한나라당), 이은영, 김우남(이상 열린우리당) 의원 등 국회의원 5명과 의원보좌직원 3명 및 서울조선족교회의 서경석 목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방문은 재외공관의 영사업무에 대한 국회의 감사활동이 아니라, 조선족 동포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국내 불법체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수립을 위한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항상 문제되어 왔던 비자발급을 둘러싼 영사업무 관계 직원들의 금품수수 현장 확인, 브로커들의 현지 행태 뿐만아니라 영사업무 당사자들의 말 못하는 실질적인 고충까지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동포들과의 직접 면담을 통하여 비자발급과 관련한 각종 고충을 충분히 청취하여, 향후 비자업무 개선방안 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족 불법체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과 조선족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국회차원의 정책입안의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조선족 동포의 비자발급문제와 관련한 크고 작은 분쟁과 시비가 계속되어 온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재외영사관 비자발급 실태에 관한 현황이 알려지고 또한 개선방안이 모색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또한 연구회 활동이라는 형식으로 주요한 정책입안을 위하여 기초 조사 단계부터 여야가 의원들 개인경비로 같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에서 17국회의 생산성을 기대해 본다.

국회 재외동포문제연구회는 의원연구단체로서 재외동포 문제와 동포들이 주재국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국회차원에서 지원방안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600만 재외동포 관련 사항들로서 국외입양 동포의 가족 찾기, 인권문제, 이중국적 문제 기타 각종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이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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