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동북아 미래포럼 성황리에 열려

“북한의 로켓발사와 제2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남북관계가 군사적위기로 돌변할 가능성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는 현시점, 한국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경제 위기를 타결할 길은 보이는지?”하는 의문점을 안고 석학 유장희 박사가 ‘동북아경제상황과 한국경제의 진로’라는 주제 강연을 하였고, 세 분의 전문가가 분야별로 한중일 경제협력과 남북경제공동체, 대북지원사업과 남북관계개선방안, 로켓발사 및 핵실험 이후 6자회담과 북미회담전망에 대해 논찬을 하였다.

지정토론에서, 현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인 배종렬 박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이후 북한은 핵실험, 미사일 발사, 국방위원회 재편 등 선군경제건설노선의 강화로 국제 긴장 분위기가 고조됐다”면서, 그래도 “금융위기의 진정한 처방은 자연의 자율적인 기능을 찾아주는 것이며 한중일간의 경제협력은 동북아환경공동체의 건설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지대학 북한학과 황지환 교수도 저정토론에서 “우리정부가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커다란 어려움은 북한문제의 해결과정에 참여할 수단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면서 “우리정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상국면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우리의 정책을 반영시킬 대북체널을 복구시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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