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대학생들의 취업이 혹한기에 진입한 가운데 대학생이라는 틀을 차리고 이것저것 일자리를 고르다가 지금까지 취업하지 못하고 집에서 노는 대학생이 적지 않다. 아직도 한국어를 안다, 나는 대학생이다라는 때지난 우세를 턱대고 취업을 환상하는 조선족대학생들 이제는 각성할 때가 되였다.
조선족대학생 짝눈에 눈까지 높아
《일자리를 찾으러 근 1년 헤맸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어요. 이제는 자신에 대해서도 철저히 실망했어요.》 연변과학기술대학 08급 졸업생 리모가 말한다. 《대학생인데 설마 일자리가 없을라구?》하는 생각으로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 리모는 근 일년동안 무수한 면박을 받고나서 《이젠 무슨 일자리도 좋아요, 취직만 시켜주면 돼요.》라고 한다.
보험회사, 싫어. 난 보험같은거 안팔아. 돼지고기무역회사, 말도 안돼! 나 그래도 대학생이야. 뭐 번역회사, 고중생이나 찾아 하라지......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요즘 리모와 같이 실제능력은 부족하면서 눈은 높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조선족대학생이 수두룩하다.
그리고 금융위기로 재 중국 한국 중소기업이 도미노와 같이 뿔뿔이 무너진 가운데 한국기업을 위주로 취직하려던 조선족대학생들의 쉬운 생각이 오산으로 되였다. 한국회사만 찾아다니던 짝눈은 이제 버려야 하고 취업의 선택범위를 진일보 넓혀야 한다. 이젠 소위 언어우세도 우세가 아닌 빈말로 되였고 진정으로 종합실력으로 겨루는 시대가 다가왔다.
청결공, 고급인력 낭비 아니다
지금 조선족대학생들 가운데 청결공, 운반공, 복무원 등 기층로력을 얕잡아보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어릴 때부터 로동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워왔지만 정작 대학생인 자기 앞에 놓이면 신분에 맞지 않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런 인식을 개변하지 않으면 취업이 어려워지는 법이다.《광주일보》의 한 기사에 따르면 얼마전 광주시 시정환경보호국 소속의 한 사업단위가 초빙을 진행하였는데 13개 환경위생일터가 286명의 본과생, 연구생을 흡인하였다고 한다.
대학생이 길바닥을 쓰는것은 결코 고급인력의 랑비인것이 아니다. 환경위생부문 해당 인사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환경위생부문의 청결도구는 과거의 간단한 비자루와 쓰레박인것이 아니라 가치가 70여만원에 달하는 기계이며 이는 전문기술을 장악할것을 요구한다. 대학생이 환경위생부문에 들어와서 단순히 길바닥을 쓰는 과거의 전통의의상의 간단로동이 아니라 전문기술관리일터에서 작업하는것이다.
작은 일부터 착실히 시작
대학졸업생은 일자리가 없는것이 아니다. 농촌기층과 간고하고 편벽한 지구는 대량의 인재를 수요하고있다. 얼마전 길림성도 졸업예정 대학생을 상대하여 465명의 촌관을 모집하는 공고를 발포하였다. 이는 취업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국가는 또 일련의 혜택정책을 내와 대학생의 기층취업을 고무하고 촉진하고있는데 우리는 반드시 국가의 이런 정책을 잘 리해하고 잘 활용하여야 한다.
현재 취업형세가 날로 준엄해지고 취업압력이 크다.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은 반드시 눈높이를 낮추고 사회의 기층부터 착실히 해나가야 한다. 어떤 일터에서나 열심히 노력하고 착실히 한다면 모두 자기의 특장을 발휘할수 있고 사회의 존중을 받을수 있는것이다. (흑룡강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