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부 조선족학교 지원 꼭 이루어져야
조선어문과 설치의 동기와 현황에 대해 조양소학교 안유민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개학전 학교에서는 조선어문과 설치 문제를 두고 1000여명의 학부모와 사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0%의 지지를 얻었는데 이는 조선어문과 설치의 결심을 내리는데 큰 힘이되였다. 한두가지 언어를 더 장악하는것은 형세의 수요이고 한국, 조선과 린접한 량호한 지리적 위치와 조선족이 많은 유리한 언어환경에 처해있는 연변의 한족학생들에게 조선어문과 설치는 너무 알맞춤하다고 판단했단다.
조선어문과 설립후의 현황에 대해 묻자 안교장은 본학교에서 한족학생 상대로 조선어문과를 설립했는데 상상밖으로 적잖은 조선족학부모들이 전화를 걸어와 자식의 전학의도를 보여 놀라웠다고 한다.
한족학교에서의 조선어문과 설립현상에 대해 연변 교육관련 해당인사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조선족학부모들은 여직 자식이 한어를 본민족언어 못지않게 능란하게 구사하기를 원했지만 자기문화를 포기하는 의식은 없어 학교선택을 심중히 해왔다. 례를 든다면 안도현 제2실험소학교를 보면 지난날 이 학교는 학생수가 2000명이였는데 지금은 겨우 1000명좌우다. 이에 대응해 학교에서는 소학교 1학년부터 조선어문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한어로 수업하였다. 실천결과 문제가 없지 않았지만 조선족학부모들이 분분히 아이를 조선족학교에 되돌려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인사는 이제 곧 한족학교들에서 들려 올 훈민정음소리는 조선족교육에 또 다른 경종이라고 밝혔다. 어느 학교를 다니던 조선어와 한어를 훌륭하게 배울수 있는 교육환경이 주어진 지금, 학부모들은 자식의 학교선택의 기준을 무엇으로 할가?
최근 몇년 조선족교육에는 일부 교원들의 사상도덕의 결핍, 학교운영의 페단, 교수질저하 등 문제가 존재하였다. 특히 교원들이 특권사상에 물드는 현상은 학부모들의 피곤을 자아내고 자식교육에 심리부담을 갖게 해 자식을 아예 한족학교로 전학시켜버리기도했다.
학부모들이 민족학교의 교원도덕과 교육질에 회의의 눈길을 보내는 이 시각, 한족교정으로부터 울려퍼지는 ‘훈민정음’소리는 조선족교육으로 하여금 한시가 급하게 새로운 교육방향을 모색하고 출로를 개척함에 있어서 촉매역할을 할것이라고 해당인사는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