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읍리(城邑里)는 원래 제주가 방위상 3현으로 정의현(旌義縣)의500년간 도읍지로서 유형, 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마을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향교, 일관헌, 이 지역 특유의 민간초가와 돌하르방, 성지, 연자마, 옛 관아지, 오래된 비석 등의 유형문화유산과 중산간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아직까지도 전수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161호인 느티나무, 팽나무 등은 오백년 도읍지로서의 긍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20. 설문대 할망 설화
제주도에는 1만8천의 신이 살고 있다. 그들을 섬기는 신당만해도 3백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 있는가 하면, 바다에서 내려온 신, 땅 속에서 솟구쳐 나온 신도 있다. 그야말로 제주도는 신들의 이야기로 뒤덮인 땅이다.
제주의 신화와 무속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주도를 이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설문대 할망 설화는 제주도 생성의 비밀을 암시하는 설화, 옛날 옛적 설문대 할망이라는 신이 있었는데, 이 할머니는 몸집이 얼마나 컸던지 치마폭에다 흙을 날라 한라산을 만들었다 한다. 할머니의 치마는 낡은 것이어서 듬성듬성 구멍이 나있었는데, 그 사이로 조금씩 떨어진 흙이 360여개의 오름이 되었다고 한다. 설문대 할망이 잠을 잘 때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우면 다리가 바다에 닿을 정도였고, 500명이나 되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한라산 영실기암의 오백나한이라고 한다.

21. 삼성혈(三姓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134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삼성혈은 고을라, 양을라, 부을라 삼성씨의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지금도 품자 형태의 3개의 혈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은 만여평의 울창한 숲 속에 혈단을 중심으로 삼성전과 삼성문(분양소), 제향을 받드는 전사청, 서원이었던 숭보당등이 있습니다. 매년 4월 10일과 10월 10일에 춘추대제를 후손들이 봉양하고 12월 10일에는 건시대제를 혈단에서 지내는데, 제주특별자치도제로 봉향되고 건시대제의 초헌관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헌관과 종헌관은 지역유지중 추천됩니다.

22. 제주의 축제
1년 내내 축제가 벌어지는 섬, 1월1일 성산일출제를 사작으로 늦은 가을의 감귤축제까지 풍성한 축제가와 행사가 벌어진다
제주왕벚꽃잔치부터 / 제주유채꽃큰잔치 / 철쭉제 / 칠선녀축제 / 마라톤대회 / 고사리꺾기대회 / 서귀포칠십리국제걷기대회 / 한여름밤의해변축제 / 레져스포츠축제 / 제주국제관악제 / 한라문화제 / 서귀포칠십리축제 / 제주억새꽃축제 / 제주감귤축제 / 성산일출제 / 한라산눈꽃축제 / 정월대보름들불축제 / 세계섬문화축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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