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명 초청 기업행사서
처음 본 제조법 따라 하며 잔 흔들고 한동안 환호성
처음 본 제조법 따라 하며 잔 흔들고 한동안 환호성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 탐라홀. 존슨앤존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의 우수 영업사원 1350여명을 초청해 포상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대형 탐라홀에는 130여개의 테이블이 놓였고 호주·뉴질랜드·일본·중국·인도·싱가포르·홍콩·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온 외국인 영업사원들이 테이블마다 10명씩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상식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진행자가 "시상식 축하 행사로 폭탄주를 마시는 시간을 갖겠다"고 안내했다. 순간 행사장의 불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는 동영상이 나왔다.
동영상에는 'PokTanJu'라는 영어 자막과 함께 실험복을 입은 남자 2명이 나와서 폭탄주 제조법을 소개했다. 맥주잔 위에 소주를 따른 양주잔을 올려 도미노식으로 양주잔을 맥주잔 속에 떨어지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양주잔이 떨어지는 순간, 탐라홀 여기저기선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도미노식 폭탄주 제조법을 처음 본 것 같았다.
대형 탐라홀에는 130여개의 테이블이 놓였고 호주·뉴질랜드·일본·중국·인도·싱가포르·홍콩·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온 외국인 영업사원들이 테이블마다 10명씩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상식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진행자가 "시상식 축하 행사로 폭탄주를 마시는 시간을 갖겠다"고 안내했다. 순간 행사장의 불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에서 폭탄주를 제조하는 동영상이 나왔다.
동영상에는 'PokTanJu'라는 영어 자막과 함께 실험복을 입은 남자 2명이 나와서 폭탄주 제조법을 소개했다. 맥주잔 위에 소주를 따른 양주잔을 올려 도미노식으로 양주잔을 맥주잔 속에 떨어지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양주잔이 떨어지는 순간, 탐라홀 여기저기선 환호성이 터졌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도미노식 폭탄주 제조법을 처음 본 것 같았다.
실험복의 사나이는 그렇게 만든 폭탄주를 한번에 들이켠 뒤 잔을 머리 위로 올려 흔들며 "딸랑딸랑" 소리를 울렸다.
동영상이 끝나자 테이블마다 10잔씩 같은 방식으로 폭탄주가 만들어졌다. 곧이어 각 테이블의 외국인들이 경쟁적으로 폭탄주를 마시고 잔을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탐라홀은 10여분간 떠나갈 듯했다. 폭탄주를 다 마시고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외국인 1350여명은 그 순간만큼은 한국의 폭탄주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맥주 1600여병과 소주 200병가량이 금방 비워졌다.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우리 폭탄주 문화를 나쁘게 볼까 걱정했는데 너무 즐거워하고 순식간에 분위기를 고조시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동영상이 끝나자 테이블마다 10잔씩 같은 방식으로 폭탄주가 만들어졌다. 곧이어 각 테이블의 외국인들이 경쟁적으로 폭탄주를 마시고 잔을 흔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탐라홀은 10여분간 떠나갈 듯했다. 폭탄주를 다 마시고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외국인 1350여명은 그 순간만큼은 한국의 폭탄주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맥주 1600여병과 소주 200병가량이 금방 비워졌다.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우리 폭탄주 문화를 나쁘게 볼까 걱정했는데 너무 즐거워하고 순식간에 분위기를 고조시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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