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엔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3년 중국유학생 수는 46만명이며 이 중 조선족이 최저 1만명이상이라고 밝혔다. 조선족은 중국인구 총수의 0.15%인데 유학생 중 비중은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미국, 중국 등 학자들의 공동연구결과에서도 중국 56개 민족 중 조선족의 교육수준은 제1위로 나타났다.
2003년 9월27일 민족통신에 따르면 제5차 전국 인구조사 결과 중국의 100명당 지식인구 비중이 조선족(96.96%), 백족(91.27%), 만주족(88.18%), 카자흐족(86.53%), 투쟈족(86.41%), 동족(85.22%), 한족(84.91%)였다.
2004년 현재 한국내 중국유학생은 약 5천여명, 그 중 3분의 2가 조선족 유학생이다. 조선족 학생들은 대학원생이 주를 이루며, 전공별로 보면 의과대학 유학생들이 일찍이 한국유학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 비율이 상당히 많다.
미국 동포가 발행하는 ‘월간한민족’은 미국뉴욕에 거주하는 중국조선족은 1만 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해외로 진출한 조선족은 한인사회와 화교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하며 한국과 중국의 좋은 관계를 형성해주고 있다는 것이 서울대 조선족유학생인 박광성씨의 말이다.
또한 인터넷으로 상호 네트워크가 형성된 조선족유학생들은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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