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서울에서 설 즐기는 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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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서울에서 설 즐기는 8가지 방법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9.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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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값싸고 값지게 설 연휴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서울시는 설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통놀이를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것은 물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오늘, 서울의 문화예술'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사씨름대회

오는 26~27일 장충체육관에서는 전통 스포츠인 '2009 설날통합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백마·거상급 (90kg이하), 백호·청룡급(90.1kg 이상) 2개 체급으로 나눠 진행되며 현철, 설운도 등 인기가수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설날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PDP TV,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PMP, 자전거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문의 : 02-3431-3458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겨울철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1시간동안 1000원의 요금을 내야하며 스케이트 등 장비를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문의 : 02-3210-1267~8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기축년 운수대통 설날큰잔치'가 열린다.

경기민요, 재수굿, 줄타기, 동춘서커스 등 공연과 토정비결 보기, 소원연 만들기, 재수부적 찍기, 복조리 나누기 등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차례상 진설법 및 차례예절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굴렁쇠, 제기차기, 널뛰기, 윳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의 자리도 마련된다. 가래떡 썰기 체험과 함께 전통떡, 막걸리 등 전통음식도 즐길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2009 설날의 행복' 공연을 통해 경기민요·남도민요, 판소리, 재수굿 등을 다양한 전통국악을 공연한다. 모든 좌석 입장료가 5000원(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은 2500원)으로 평상시 입장료의 4분의 1수준이다.

▲운현궁

오는 25~27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5일에는 11시부터 설 예절배우기 행사가 열리고 차례음식 전시 및 전문가 설명시간도 있다.

26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는 전통국악 및 무용 공연도 열린다. 또 25~27일 오전 11시부터는 궁중복식 입고 사진찍기,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의 : 766-9090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연휴기간중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도 무료로 개방된다.

시립미술관에서는 서울미술대전과 천경자전이 열리고 있다. 단 퐁피두센터 특별전은 입장료를 내야한다. 문의 : 2124-8800

설날 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가 2회(오후 1시30분, 4시) 공연된다.

또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훈 써주기, 소문형 클래이 찍기, 복조리 만들기 등 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 724-0163~4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고 임인식 사진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미공개 사진자료를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특별전을 통해 오는 2월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에 공개되는 자료는 광복혼란기와 6.25전쟁을 통해 소실되고 찾아보기 어려운 종로를 중심으로 한 근·현대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특히 전쟁의 폭격 속에서도 잘 보존된 경복궁과 창덕궁 등 궁궐의 모습, 삼청동과 가회동의 전통한옥이 즐비한 시가지의 모습, 동대문 옆 전차기지와 물이 흐르는 청계천의 모습, 땔감부족으로 벌거숭이가 된 삼청공원 등 옛 종로지역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구성됐다.

문의 : 02-3701-7500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

서울시는 남산에 디지털 예술을 접목한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 것.

남산의 레이저쇼와 예술조명쇼는 매일 밤 시연중이다. 남산 팔각정 광장 및 N타워에서 화려한 빛의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광장 바닥에 안개가 연출되면서 컬러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N타워 기둥 전면에는 프랑스의 조명예술가 알렉산드로 콜린카의 '일렉트로닉 파이어'가 불과 물의 형상 및 다양한 이미지를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선보인다.

광장 상공에는 프랑스 작가 세드릭 르 보르뉴의 '빛의 영혼'이 설치돼 밤하늘의 황홀감을 만끽할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9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 02-3455-9277

▲가까운 공원과 지하철

서울대공원은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연만들기, 탈만들기 등 민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지간 신년운세전시와 한일만화가연하엽서 교류전도 열린다.

서울숲,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등에서도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윳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충무로역, 동대문운동장역, 상계역, 사당역, 이수역, 노원역 등에서는 포크송 라이브 공연과 색소폰, 뮤지컬콘서트, 삐에로마임 등으로 구성된 종합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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