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5일째, 실신 23명등 응급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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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5일째, 실신 23명등 응급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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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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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동포들이 <고향에서 돌아와 살 권리> 찾기를 위해 시작한 단식이 5일을 넘기면서 응급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현재 총 2367명이 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3명이 실신하는 등 구토, 설사, 복통, 하혈 등의 증상을 보여 단식농성장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서울조선족교회에서 단식농성중이던 김은자(여.61세)씨와 이영숙(여.55세)씨는 각혈과 혈뇨증상, 뇌경색증상을 보여 18일 아침 11시경 구로고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11월 18일 오후6시 현재 탈진으로 인한 실신환자는 23명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외에도 탈진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단식농성 참가하는 동포 대부분이 50세 이상의 노령층으로 단식이 장기화 될 경우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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