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외국인보호소, 1사1촌 마을 봉사활동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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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외국인보호소, 1사1촌 마을 봉사활동 나
  • 동북아신문 기자
  • 승인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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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우베트남결혼이민자를 선정하여 성금을 전달하는 박영순 소장(좌)

화성외국인보호소(소장 박영순)는 9월 30일 1사1촌 결연마을인 “화성시 삼존2리 물뫼마을”을 방문하여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화성외국인보호소장과 직원 20명은 1사1촌 결연마을인 물뫼마을을 방문하여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마을 일손 돕기와 의료봉사 활동을 하였다.

외국인보호소 직원들은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방치된 마을 도로변의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였고, 이 지역 특산물인 포도 따기, 포도농장 비닐 정리 등을 통해 마을 주민과 우의를 다졌으며, 의료진들은 마을회관에 별도로 마련한 진료실에서 동네 어른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분야에 대한 의료상담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이 마을 거주 베트남 결혼이민자 한 가족을 선정하여 향후 1년간 매월 일정액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금일봉을 전달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물뫼마을 김만섭 이장은 매년 외국인보호소 직원들이 일손돕기와 의료봉사 활동을 해주고 있으며 마을에서 생산된 포도까지 구매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농번기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결연마을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측정, 의료상담 등을 통한 건강증진과 상호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그간 1사1촌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2006년 3월 물뫼마을과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2회 이상 마을을 방문하여 일손 돕기와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외국인보호소 박영순 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가 강화되기를 희망하고, 일손부족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연내에 추가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약속하였다.

▲ 수확한 포도를 나르는 박영순 소장(우)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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