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 및 사적지 건설사업을 통해 외국인 숙박시설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는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사업의 진척상황을 소개하면서 "리명수지구에 외국인 관광숙소가 들어서게 된다"고 보고했다.
이 숙박시설 계획은 대규모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념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리명수지구는 백두산 린접지역으로 리명수폭포로 유명하다.
민주조선은 또 혁명 사적지안내관인 빅두관의 부속건물과 백두교가 건설되고 백두폭포와 형제폭포 등 백두산 명물의 주변시설물 보수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지연읍에 과일즙공장과 감자튀기(튀김)공장이 들어서고 삼지연읍과 포태지구 등지에 공원이 조성되는 한편 대대적인 식목도 이뤄질 예정이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및 사적지 개발사업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대(大)로천 박물관"으로 조성하라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지시로 2000년11월 착공돼 도로, 살림집, 공공건물 등이 새로 들어서고 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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