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50분쯤 서울 영등포동 5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승강장에서 중국동포 장모(45)씨가 역 구내로 진입하던 방화행 전동차에 뛰어들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장씨의 옷에서 지난 4일 발급된 외국인등록증이 발견됨에 따라 장씨가 중국에서 큰돈을 들여 입국했으나 최근 외국인 불법 체류 단속 여파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비관 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 운행이 15분가량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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