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에 내려진 황사주의보가 황사경보로 대치발령됐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대구,부산 등 전국의 모든 지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예상 미세먼지(PM-10) 농도는 800~1500㎍/㎥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 관측소 별로는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 미세먼지농도(단위: ㎍/㎥)는 부산 구덕산 1105,관악산 1038,속초 996,대구 911, 영덕 844,대관령 972 등이다.
가시거리도 서울 3㎞, 울산 1㎞등으로 나타났다. 맑은 날 가시거리는 10㎞ 이상이다.
서울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것은 2002년 3월21~22일, 2002년 4월8~9일, 2006년 4월8~9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로 황사 발생일수는 올들어 벌써 6일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에 매우 강한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황사는 최대 주축이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기상당국은 올들어 가장 강력한 이번 황사가 앞으로 2~3일 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까지 신장 난장분지와 내몽골 중서부, 닝샤 자치구, 간쑤 등 지역에 다시 황사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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