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俞奇浚) 한국 해수부 장관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소속 작업선에 승선해 “이번 세월호 인양은 한국 전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인양해달라“고 중국 선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15일 상하이샐비지는 중국인 잠수사 96명을 포함해 150명을 태운 바지선(1만톤급)과 예인선을 투입해 세월호 침몰현장에 해상기지를 만들었다. 앞으로 열흘간 세월호의 현재 상태를 조사해 인양 실시설계를 완성하고 이후 인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하이샐비지는 열흘 동안 진행되는 수중조사에 잠수사 30여 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조사과정에 원격조정 무인잠수정도 함께 투입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선체 하부까지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