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길림-도문-훈춘 여객전용선이 2014년도에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2010년에 시공을 시작해서 총 투자 약 416억 위안을 투입한 이 고속철도는, 설계시속이 250키로미터인데, 장춘에서 훈춘까지 현재 7시간 넘게 걸리던 구간을 2시간 50분으로 단축할 수가 있다고 당지 길림신문이 전했다.
길림-도문-훈춘 여객전용선은 서쪽 길림시로부터 시작해 동쪽 훈춘시에 이르게 되는데 총 길이가 359키로미터 된다. 고속철도선은 길림, 교하, 돈화, 안도, 연길, 도문과 훈춘 7개 현시를 통과해서, 연선에 길림, 교하서, 위호령북, 돈화, 대석두남, 안도서, 연길서, 도문북, 훈춘 등 9개 역에서 정차하게 된다. 연선에는 87키로미터 되는 다리 106개, 149키로미터 되는 터널86개를 건설하고 다리와 터널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길이의 66%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장춘-길림 도시간 고철, 할빈-대련 전용선, 할빈-길림 전용선 등 고속철도가 이어져 동북지역의 고속철도망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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