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0일, 기자가 겨울추위를 눈앞에 두고 건설현장들에서 한 해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있는 때에 원 건설계획공사 기한을 넘겨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연길—왕청고속도로의 진척상황을 알아보고자 연길—왕청 고속도로 건설지휘부를 찾았다.
연길—왕청 고속도로의 건설현장사정을 잘 아는 한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도로건설계획을 올해 안으로 마칠 수 없었던 직접적인 원인은 연길—왕청 고속도로의 3개 구간중 주요한 구간인 연룡도 연락선 구간이 자금해결과 토지징용, 파가이주 등 어려움이 겹쳐 정상적인 공사 진척이 저애를 받아 올해에 이 구간건설이 거의 중단 되어 건설계획의 지연되었다고 한다.
연룡도 연락선구간은 2010년 4월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4.07억 위안이 투입돼 전반 공사가 61.52%를 마친 상황이다.
연길—왕청 고속도로 건설지휘부의 왕보승공정사는 "올해에 도합 15.05억 위안이 투입되어 전반 공사가 지금까지 도합 30.73억 위안을 썼는데, 이는 전반 투자액의 85.54%를 수행한 것이다"고 말했다.
연길—왕청 고속도로 대상은 고속도로간선(보조도로 포함), 왕청 연결선, 연룡도 연락선 3개 구간으로 되어 있는데 도로 전반 길이는 89.146키로미터이며 전반 공사투자는 35.92억 위안이다. 그중 고속도로구간의 길이가 50.862키로미터(공사투자 27.80억 위안)이고 왕청 연결선 길이가 5.789키로미터(공사투자는 1.51억 위안)이며 연룡도도 연락선길이가 32.495키로미터(공사투자가 6.61억 위안)이다.
왕보승 공정사는 명년 10월에 공사가 전부 끝나고 지역이 하나로 이어져 연길시에서 한 시간 안으로 왕청에 닿을 수 있어 교통연결이 보다 밀접해 질 것이며, 흑룡강성과 길림성을 잇는 새로운 통로가 개통되어 연변의 관광을 발전시키는데 유조하며 두 지역 간의 경제 내왕도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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