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중국조선족이 낳은 저명한 소설가이며 교육가인 류연산교수가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55세를 일기로 22일 타계하였다.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교수, 전국 소수민족문학연구회 리사, 흑룡강신문사 론설위원으로 활약한바 있는 류연산교수는 소설, 수필, 인물평전, 력사문학 등 여러가지 쟝르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작가였고 학자였다.
1957년 화룡시 서성진 북대촌에서 출생한 류연산(柳燃山필명:류일엽)교수는 수필집 《서울바람》, 《백두산과 천지와 강과 그리고 나》, 《만주 아리랑》,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 없었다》, 《인류속의 우리민족》등과 소설집 《황야에 묻힌 사랑》, 《수리재의 망부석》, 《고향행》 그 외 장편기행문학 《혈연의 강들》(상, 하), 《고구려 가는 길》, 《발해 가는 길》과 장편인물전기문학 《불멸의 지사 심여추평전》, 《불멸의 지사 류자명평전》, 《불멸의 영혼 최채평전》, 《내를 건너 고개 넘어》, 《삼인삼색의 운명》등을 펴내여 수많은 독자들의 애대를 받아왔다.
류연산교수는 길림성정부장백산문예상, 연변주정부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도라지문학상, 장백산모드모아문학상 다수를 수상한 조선족문단의 기둥작가로서 다년간 중국조선족사회와 중국조선족의 력사를 진실하게 작품에 그려냈다.(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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