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중국동포 최모여인 남편한테 목졸려 죽어
상태바
안산서, 중국동포 최모여인 남편한테 목졸려 죽어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0.10.29 00:00
  • 댓글 0

[서울=동북아신문] 본지 취재에 따르면, 25일 저녁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중국동포 최모씨(41세)가 한국인 남편  임모씨(44세)한테 목졸려 죽어, 단원경찰서가 수사에 들어갔다.

최모 여인은 중국 용정사람으로, 5년전에 다섯살 나는 딸애를 데리고 한국에 시집와서 임모씨와 5년 간 살았는데, 평소 둘은 말 다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의처증이 심한 남편 임모씨는 최모여인이 사회에 나가 일하면서 딴 남자들과 만나는 것을 싫어하였고, 그런 일로 한 번은 또 말마툼을 벌이어 최모여인의 목을 졸라 죽일뻔 했던  사실도 있었다. 

그후 최모여인은 남편과 별거생활을  하였지만, 남편이 잘못을 빌어 다시 혼인생활을 유지하였다고 한다.

올해 6월에 여행사를 오픈한 최모여인은 늘 바삐 보냈었다. 25일 저녁에도 동료들과 늦게까지 일하고 식사를 하고 들어오다보니 자정을 넘겼었는데, 남편 임모씨는 또 의처증이 발작하여 그녀의 목을 졸라 죽인 후 침대밑에 방치해 두었다가, 경찰 수사에 의해 범죄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죽은 최모여인의 딸은 올해 열 살인데, 하루 아침에 부모가 없는 고아가 되었고, 한국 국적이다 보니 중국에 데리고 가서 공부시키는 데도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이 생기게 됐다.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단, 공익 목적 출처 명시시 복제 허용.]

  

  

    

 

 

 

 

 

 


댓글 0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