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인적자원부 외국인 유학생 2010년 5만명으로 확대
- 국내대학, 한국기업, 우리말 살려 일거 양득
이를 위해 국고 30억원을 지원하고, 휴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제도를 다양하게 확충, 기숙사 신축 등 외국학생들이 국내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숙사 설립 비용을 공동 분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으로의 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 학생들이 유학정보를 얻고 입학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One-Stop 상담지원체제를 마련하며 국내 입국 및 입학 절차도 간소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차원의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위해 대학별 유학생 유치활동·실적을 대학 평가 기준의 주요 요소로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재정평가(총점 100점) 총점 중 10점으로 돼 있는 대학의 국제교류실적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유엔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3년 중국유학생 수는 46만명이며 이 중 조선족이 최저 1만명이상이라고 밝혔다. 조선족은 중국인구 총수의 0.15%인데 유학생 중 비중은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2004년 현재 한국내 중국유학생은 약 5천여명, 그 중 3분의 2가 조선족 유학생이다. 그러나 최근 유학생 가운데 기숙사를 나와 취업에 나선 학생들이 대거 늘어나자 "위장유학"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서경석목사는 "지금 조선족동포들은 자식을 중국대학에 잘 보내지 못한다. 등록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이나 일본으로 가는 유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 동포들은 교육열이 매우 높아 다 자식을 대학에 보내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 조선족 젊은이들을 대부분 한국에 유학 오게 하자는 것이다. 이미 5천명의 조선족 및 漢族유학생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이 숫자를 지금보다 서너 배 증가시키자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등록금이다. 이 경우 부모로 하여금 한국에 와서 일하게 할 수 있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조치는 "한생유치로 인해 한국대학이 유익하고 한국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파트너 얻을 수 있어 유익할 뿐 만 아니라 조선족 젊은이들이 전부 우리말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어 "한국어" 교육이 전부 되살아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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