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첫 날', 38선을 달린다

2008-12-28     유대지

 " 기축년 올해는 조국의 평화를 국민들과 기원합니다."

- 6.25 유복자 유대지, 이순필부부, 94년부터 16년째 승용차로,70회,7만km, 동부전선양양~중부전선임진각 38선횡단에 나서 -

38선맨 닉네임을 가진 6.25유복자 유대지(劉大知. 59. 강릉유씨대종회사무국), 이순필(李順必.59)부부는 6.25발발 59년을 앞두고 기축년 첫날 1월1일 새벽4시 승용차로 동부전선 강원도 양양을 출발,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 인제(원통)- 양구- 북춘천- 화천 -포천- 전곡 -중부전선 파주 임진각에 오후4시에 도착, 8백리(300여km) 12시간동안 38선을 달릴 예정이다.

이들 부부가 이 행사를 가지게 된 동기는 그동안 6자회담 개최가 북한의 무성의로 지지부진하여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북한의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개성공단사업 축소 등 남북한의 위기를 고조하는 등 남북관계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 대하여 국민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이다 .

이들 부부는 지난 1994년 남북이 핵문제로 전쟁위기에 처해 있을 때, 부부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백령도까지 도보로 20일간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했으며,1997년부터 2000년까지 3년6개월동안 매달 38선을 자동차로, 도보로, 자전거로 모두 60회차 6만km 달렸으며, 2000년에는 뉴욕- 덴버- 샌프란시스코- LA까지 북미대륙 13개주, 4천km를 10일간 유사이래 처음으로 현지에서 차를 렌트하여 전세계에 조국의 평화를 알리기도.

2003년에는 인천- 서해- 천진- 북경(인민일보)까지 중국38선을 선박, 열차로 달려 중국인민들에게 조국의 평화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유씨의 선친은 1949년 3월 경북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근무하던 중, 당시 출몰하던 빨치산20명과 교전중에 산화한 대한민국 건국의 경찰관인 고 유귀용 (劉貴龍.전사당시 27세)경위. 지금은 동작동 국립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되어있다.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자, 3대독자, 유복자인 어린 유씨는 중앙시장에서 멸치행상을 하던 할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

고향이 울산인 유씨는 울산초등, 울산제일중, 동래고 (만학으로 명지전문대 91학번)를 졸업 후,울산시청에서 15년간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한 후,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2006년에 정년한 후, 지금은 강릉유씨대종회사무국에서 근무하고있다. 경기도 성남에서 처와 슬하에 네 딸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1994년 남북이 핵전쟁의 위기때와 16년이 된 지난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면, 정말 안타깝고 전쟁에 대한 무서운 생각에 소름이 끼칩니다. 우리부부의 이 작은 행사가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되어 평화를 열망하는 전 국민들과 그리고 전후세대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는 작은 메시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씨는 전쟁으로 겪어야만 했던 한가문과 한인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담긴 자신의 수기집 ‘달빛은 진달래를 비추지않았다’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평양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고, 옹진반도까지 완전한 38선을 꼭 횡단하는게 꿈이라고.

한편, 유씨부부는 출발하기 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홍보효과를 위해 태극기, 반도기, 선친영정, '제2의 6.25결사반대''6자회담성공기원' 등 현수막을 차량에 부착하며,아버지.조국 등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행사에 임하며, 점심은 주먹밥으로 대신한다. 유씨는 현재 대한민국경찰 유자녀 회장이다.

sps38@hanmail.net 010-6255-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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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인은 경들에게 전하노라.

이어머어마한 행사를 두내외가 오래오래 하고있다는 사실을 만조백관은 물론이고, 만백성들에게도 방을 부쳐확실히 홍보하라.

그리고 함경도,평안도 관찰사에게도 알려서 과인의 뜻을 북한 인민들에게도 알려야할것이야.

그내외에게는 御筆(어필)을 하사할것이고,이행사가 나라의 안위의 신문고가 되길 바라는도다,

오늘밤안으로 말을 달려서 꼬~옥 전해주길 바라노라.
탁상공론이 아니라 역사의 현장을 누비는 그정신이 바로 진정한 평화의 전도사가 아닌가 짐은 생각하노라.
앵무새처럼, 별별 세미나나 만들어서 미사여구로 글이나 말장난하는 그런무리들일랑은 차원이 다르다는거 과인은 아노라~~
참으로~~음 참으로 집염의 부부로고~~

"3 8線護國英靈
永遠한國泰民安"

대한민국6.25전몰군경유자녀회대감 : 성은이 하해와 같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