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양소 오늘 오후 마련
‘논현동고시원피해자대책회의’ 가동
현재 한국인 사망자 서진(20)씨와 김양선(45)씨 장례가 치러졌고 민대자(60)씨 장례는 대기중에 있다.
중국 동포 사망자 이월자(50·여)씨, 조영자(53·여)씨, 박정숙(52·여)씨 유가족은 이미 도착했고 중국 동포 중상자 김보금(45.여)씨는 중태 상태에서 치료중에 있다.
현재 범인은 구속됐고, 그 가족은 보상능력이 없다. 건물주가 따로 있고 고시원주인 따로 있다고 한다. 건물주가 화재보험에 들었으나 법적인 문제가 남았다. 타인에 의한 고의적인 방화가 보험에 적용될 수 있는지 법적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건물주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방치 했고 고시원주인이 임의로 건물구조를 뜯어고쳐 이 사람들을 상대로 유가족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기독교변호사협회에서도 이번에 무료로 개입을 하고 도와주기를 약속했다. 화재보험 및 건물 압류 등 처리가 약속됐다.
‘대책회의’는 이미 강남구청과 논의를 하였다. 강남구청은 “①의료비를 전액지원 한다. ②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사망자는 500만원, 부상자는 100만원 지급한다. ③ 치료기간동안의 비용, 영구차 이용 무료로 한다”등 약속을 했다.
삼성동 서울의료원은 사망자 빈소를 한 곳에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오늘 중으로 서울의료원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서울의료원영안실 사용비용, 소요비용, 수의장례비용, 화장비용 등을 전부 제공 한다고 약속했다.
순천양병원, 강남성모병원, 중앙대병원 병원비 분담은 논의중에 있다.
현재 모금 받고 지원받은 액수는 한화 1천만이 되나마나 하다. ‘대책회의’는 민간차원에서 성금모금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교회봉사단, NCC기독교교회협의회, 중국동포교회, 서울조선족교회 등에 부탁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하였다.
서울조선족교회는 김사무엘 목사를 파견하여 대책회의와 모금운동 등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서경석 목사는 이번 사태 관련 해 모금운동을 적극 벌이어 유가족을 위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책회의’는 24일 아침 11시에 논현동 고기원 화재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