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9% 성장률 예상

2004-03-31     운영자
중국경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 로 보인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31일 보도했다.
AWSJ은 중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 적어도 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중국 정부의 고위 공무원이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의 산업생산이 여전히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농업 및 서비스부문이 불황에서 회복하는 등 지난해 기록했던 전체 9.1%, 4분기엔 9.9%의 성장률의 모멘텀 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우 샤오화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9% 보다 낮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전체로도 8%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전망은 이제까지 정부 고위 관계자의 예측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전망 중 하나로 민간기관의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정부의 공식 전망치인 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치우 부국장은 "정부가 설정했던 목표치는 지방 공무원들이 경제성장을 독려하 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낮게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