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성 전 부성장에 사형 언도
2004-03-08 운영자
중국의 전 안휘성 부성장(왕회중, 57살)이 수뢰죄로 얼마 전에 사형에 언도되었다. 사형이 집행되는 날 왕회중은 가족들을 면회한 뒤 최고인민법원의 승인을 받고 약물주입 방식으로 처형되었다. 왕회중은 1994년부터 2001년 사이 모두 517만원의 뇌물을 받는 혐의와 480만원을 부정축재한 혐의로 지난해 산동성 제남시 중급인민법원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의 재산은 법원에 의해 몰수됐고 정치적인 지위도 모두 박탈당했다. 그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고 뇌물로 수사관들을 매수하려 하는 등 죄질이 극히 나빴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