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외국인 지원사업,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 반영한다.

- 서울출입국 사회통합위원회 발족식 개최 -

2008-07-02     동북아신문 기자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원형규)는 2008년 7월 2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7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등 재한외국인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서울출입국 사회통합위원회’발족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족식에는 학계, 의료계, 법조계, 종교계, 경제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18명을 사회통합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재한외국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회통합 지원업무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체류외국인 120만 시대와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여 7월 2일 결혼이민자 등 재한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회통합 지원을 위해 사회 각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사회통합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 결혼이민대표자 네트워크’의 결혼이민자 15명도 참석하였다.

사회통합위원으로 위촉된 18명중 Linton John(한국명: 인요한, 50세)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은 미국 선교사 집안인 린튼가의 4대 후손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으로 그간 ‘다문화 가정 전도사’로 꾸준히 활동하여 왔으며, 서영희 한중사랑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중국동포들에 대한 헌신적인 지원활동으로 지난 제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앞으로 서울출입국 사회통합위원회는 ‘서울지역 결혼이민대표자 네트워크’와의 자매결연, 재한외국인 고충 및 법률상담, 취업 및 의료서비스 지원, 불우 재한외국인 후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원형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사회통합위원회의 출범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실질적인 사회통합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8년 5월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하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는 약 11만7천명으로 이중 약 29%인 3만 3천여 명이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배우자의 출신국가별로는 124개국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