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선족사업가 21억 복권당첨 '횡재'
2008-05-14 동북아신문 기자
중국 언론은 7일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무역업자 김모씨는 지난달 27열 실시된 솽써치우(雙色球) 복식복권 추첨행사에서 한꺼번에 16장이 당첨돼 무려 1천423만위안(약 20억8천만원)을 당첨금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솽써치우 복식복권은 번호가 적힌 빨간색과 파란색 두 가지 색으로 된 공을 무작위로 추첨해 7개 번호를 연이어 맞추면 1등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복권이다.
올해 들어 진행된 솽써치우 복권추첨에서 1천만위안 이상 당첨자가 나온 것은 김씨가 12번째이다.
김씨는 옌지시의 한 판매점에서 32위안을 주고 구입한 복권이 당첨금 500만위안의 1등에 1장, 61만5천위안인 2등에 15장이 연달아 당첨되는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만끽했다.
김씨는 "매번 고정적으로 번호를 정해놓고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온 게 이런 행운을 가져다 줬다"며 "당첨금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