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축구팀 겨울철훈련에 비지땀
- 고훈감독 공격형축구구사 선언 -
2004-02-16 운영자
지난해 12월22일 해구시에 도착한 이튿날부터 날마다 2차례씩 강훈련을 견지, 체능훈련과 기전술훈련에 모를 박았다.
강훈련이 팀실력제고를 향상시키는 유일한 지름길임을 인정한 선수들의 훈련 자각성은 전례없이 높아지고 선수들의 응집력과 자신심이 크게 제고되였다. 주력선수경쟁이 치렬해졌고 관건위치의 선수경쟁이 치렬해졌다. 따라서 선수들의 기량이 원숙해지고 팀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는 국면이 나타나기도 했다.
고훈감독에 따르면 절강록성팀에서 연변팀에 합류했던 유봉은 주해안평(갑급팀)으로, 고수춘은 하남건업으로 이적했고 정동칠, 김청은 팀 주축으로 성장했으며 남호와 현춘호 선수는 열심히 훈련에 정진하고있다고 소개했다.
겨울철훈련기간에 한국의 전북(프로)팀과 6껨의 평가전을 치렀다. 비록 모두 패했지만 팀의 부족점을 찾고 선수를 고찰하고 주력선수를 확정하는 면에는 매우 유조하였다. 지난해 갑B 우승팀 장춘아태팀과 한껨의 경기를 치렀는데 2대2로 비겼다.
45일간의 강훈련과 평가전, 선수고찰을 통해 신로교체가 마무리되고 관건위치에서의 선수보장이 리상적이였으며 신진들이 용솟음쳐나오고 선수들의 특점을 파악하고 연변팀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있게 된 것이 큰 수확이였다고 고훈감독은 피로하였다.
사실 연변팀의 실력은 을급팀에서 상류에 속하지만 어느 팀이나 절대적으로 이길수 있다고 장담할수 없다. 올시즌에는 년령구조, 체능경험, 실력의 최적화조합을 이룬 팀으로 공격형축구를 구사, 갑급진급을 기어코 실현하겠다는게 고훈감독의 다짐이다.
강훈련과 경쟁을 통해 초기의 35명 선수가 30명으로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원숙해지고 체능이 대폭 제고, 체능시험에서 모든 선수들이 1차적으로 통과될 전망이다.
연변팀은 체능시험이 끝나면 3월초에 귀향한후 올해 을급시즌을 대비해 조선행 출국훈련을 하는것으로 밝혀졌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