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에 민물게 양식해 일거량득
2004-02-09 운영자
올봄 리세병은 진정부의 방 조하에 자기집 논 5무에 새끼민물게 56근(3,000여마리)을 투입해 논밭 민물게 양식을 시험삼아 시작했다. 당시 적지 않은 촌민들이 민물게는 반금일대의 해변기후에 적응되지 무상기가 짧은 동북산간지대 기후에는 적응되지 않는다며 벼농사나 잘 지으라고 했다. 하지만 리세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게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논 5무를 밀봉한 후 진정부 농업과학기술원의 지도하에 대담하게 논밭 민물게 사양을 했는데 뜻밖에 올해 게풍년, 벼풍작이 들었다.
첫째는 게가 풀을 뜯어 먹기에 살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농사경비를 줄였으며, 둘째는 게가 논바닥을 헤집고 배설물을 배출해 논 5무에서 풍작을 안아왔을뿐 아니라 무공해 우질벼를 생산하게 되었다. 그리고 논 5무에서 민물게 250여근을 수확해 4,000여원을 벌었다.
여기서 단맛을 본 리세명은 지금 하우스게양식장 160평방메터를 건설하고 금년의 생산을 위해 새끼민물게 월동준비를 하고 있다. <료녕조선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