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해관 100% 당일 통관 실현

2004-02-09     운영자
훈춘해관이 100% 당일 통관을 실현했다.
훈춘의 통상구들은 모두가 시구역에서 멀리 떨어진 변경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형편에 해관마다 자체로 통관수속 사무시설을 앉히고 검사수속을 한다면 수속절차가 늦고 사무중첩 폐단이 생겨 사용호들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이 문제를 풀고자 훈춘해관은 각 도로화물 운수통관 실무를 집중적으로 시구역 내의 한 곳에서 통관수속을 처리하는 사무모식을 취해 2001년부터 실시했다. 그들은 지난 해 10월에 또 집중적으로 통관사무를 처리하는 해관감독관리센터를 세워 통관사무를 더욱 집약화했다.
통관수속을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취한 후 이 해관의 통관원가는 크게 낮아지고 통관속도가 빨라졌으며 해관의 화물수출입 능력이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 훈춘으로부터 한국 속초구간 항선의 컨테이너는 원래 훈춘서 여러 차례의 중계이전수속절차를 거쳐야 했으므로 운임이 높았으나 지금은 수속절차에 따른 운반작업 수속이 간소화되어 이 구간의 컨테이너 운반비용이 전에 비해 20% 낮아졌다.
이밖에 소화물의 통관시간은 원래의 한시간 이상으로부터 10여분으로 줄어들었고 100% 당일 통관을 실현했다. 그리고 해관의 화물수출입 능력도 크게 높아져 당면 훈춘해관에 신청해 들어오는 사용호들의 수입제 자동차부품만도 50여상자나 된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