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미국 제치고 일본의 최대 수출선 부상

2004-02-09     운영자
중국, 홍콩, 대만을 합친 이른바 ‘중화권’이 미국을 제치고 일본의 최대 수출선으로 부상했다.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2003년 1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 중화권에 대한 일본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가 늘어난 12조 3천 400억원으로 , 처음으로 대미 수출액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미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하고 있는데 이어 수출 면에서도 중화권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일본-중국간의 무역관계가 가일층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들은 이제 중국을 더 이상 생산거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소비시장이라는 사실에 눈을 뜨고 대중 수출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